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44조 748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 40조 1562억원 대비 9.8%가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정운영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본예산이다.
오세훈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는 3대 투자중점과 15대 핵심과제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3대 투자중점은 ▲`민생과 일상의 회복` 5대 핵심과제, 2조 2398억원 ▲`사회안전망 강화` 4대 핵심과제 3조 4355억원 ▲`도약과 성장` 6대 핵심과제, 2조 2109억원이다.
시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회복지원에 나선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은 일자리부터 주거, 자산형성, 마음건강까지 전방위 지원하고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고용회복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문화생활과 야외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변·녹지공간도 확충한다.
`민생과 일상의 회복` 5대 핵심과제로는 ▲소상공인·취약계층 맞춤형 회복지원 3563억원 ▲청년 성장의 공정한 토대 마련 9934억원 ▲자립·상생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4772억원 ▲멋과 감성의 도시문화 재창조 2051억원 ▲녹지 및 휴식공간 확충 2078억원 등을 삼았다.
`사회안전망 구축`에는 ▲맞춤형 지원을 통한 안심복지 구현 1조 6711억원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안정 기반 마련 6177억원 ▲시민 건강과 활력 증진 2937억원 ▲재해·재난 예방을 통한 시민안전 도모 8530억원 등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에 투자한다. 뷰티, 디자인 등을 보강해 서울을 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고, 서울 각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도 지원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미래형 스마트 교통과 디지털 공공서비스로 시민 편의도 높인다.
이를 위한 6대 핵심과제로 ▲미래 성장산업 및 창업생태계 육성 3419억원 ▲문화·관광 글로벌 경쟁력 강화 1813억원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4681억원 ▲미래형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8499억원 ▲디지털 기반 선도도시 417억원 ▲기후변화 위기 선도적 대응 3280억원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준공을 앞둔 기반시설과 시민편의시설들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련 재원을 우선 배정했다. 내년 3월 진접선 4호선 연장, 5월 신림선 경전철, 6월 창경궁 앞 율곡로 구조개선 및 금호로 확장공사가 차례로 준공된다.
아울러, 내년 2월 뚝섬유수지 복합문화체육센터, 3월 시립 마포 실버케어센터, 한옥도서관, 5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7월 광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 12월 수상레포츠 통합센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협력동 등도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행적·낭비적 요소의 재정지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재정혁신을 단행해 총 1조 1519억원을 절감하고 청년·보호종료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 한강공원 등 시민편의시설 개선 같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고, 안전수준 제고와 기후변화 위기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서울의 미래 성장과 도약을 이끌기 위해 2022년 예산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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