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자연생태체험관이 ‘체험과 휴식’이라는 한층 더 차원 높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새로이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충주시와 자연생태체험관은 외지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목표로 2개월여에 걸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내부도색과 조경관리, 전시실 리모델링 등 더 많은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확충했다.
우선 1층에는 확 트인 충주호 전망을 만끽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휴게용 라운지와 어린이들을 위한 실외 놀이터시설을 마련했고, 2층에는 방문객들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존의 시청각교육실과 기획전시실을 산뜻하고 세련되게 리모델링했다.
특히 시청각교육실은 동절기 이용 편의와 노약자 배려를 위해 온돌 판넬로 시공했고, 암막스크린과 70인치 3D-TV를 활용한 생생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상영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작은 동물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기획전시실은 아름다운 산호와 화려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대형수조 설치와 더불어 조명설비 교체 등 전시환경 개선을 위한 인테리어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야외 동물사육장에는 성질이 온순하고 체력이 강건한 당나귀, 양, 염소 등을 입식하여 먹이주기 체험과 충주호반 산책 등 생생한 추억거리를 남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생태체험관 김인식 관장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입장료에 비해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전시생물과 살아있는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모는 작지만 알찬 체험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오감만족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체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충주자연생태체험관 홈페이지(www.cjecology. kr)를 참조하거나 전화(☏ 856-36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