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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초박막 복합광학시트를 생산하는 글로텍(주)가 지난 9일 충주기업도시에 2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충북 진천의 임대공장에서 60인치 이하 TV용 초박막 복합광학시트를 생산해 온 글로텍(주)는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주공장에 120인치 시트까지 양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갖췄으며, 향후 본사와 음성연구소도 충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광학시트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백라이트유닛(BLU)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으로, PET필름에 수지를 바르는 과정에서 집광효과를 높여주는 삼각형 모양의 프리즘을 형성한 뒤 경화시킨 광학용 필름이다.
글로텍(주)는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45% 줄인 최첨단 제품을 지난 2011년 초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삼성전자가 개발초기부터 신제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설계협력을 통해 상호보완한 후 대량으로 사들인데 힘입어 글로텍(주)는 3년만에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국내 LCD TV에 들어갔던 단순 프리즘시트를 복합 프리즘시트로 대부분 대체시킨데 이어 데스크PC, 모바일PC시장에도 진출중이다.
글로텍(주)는 진천공장에서 TV용 시트를 월 120만장 가량 생산했으나, 제조라인을 종전 2개에서 4개로 늘려 앞으로는 월 500만장 이상 양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지난해 2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판매급증으로 1,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태희 기업노사지원팀장은 “이번 공장 준공과 더불어 본사와 연구소를 충주시로 이전하여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되는 글로텍(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기운을 받아 날로 번창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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