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영화관, 다채로운 가족영화로 관객 만난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09 15:45

▲ 영화 <아버지의 이메일> 스틸컷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어울림영화관의 5월 개봉작으로 선정된 영화 <아버지의 이메일>은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한국 근현대사 속 ‘아버지’라는 존재를 홍재희 감독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성찰한 사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감독의 아버지 홍성섭 씨가 작고하기 전 일 년 동안 딸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을 통해 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이 관통해 온 한국전쟁, 월남전, 서울올림픽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질곡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먹먹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특히 최근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예능프로들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영화 속 아버지의 모습이 보통의 우리네 아버지의 삶과 중첩되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어울림영화관에서는 5월 한 달 간 매주 금·토요일 상영되며, 아버지와 동행한 가족 관람객에게는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어울림영화관에서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테마로 가족을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를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무료 상영한다. <고령화 가족>, <미스 리틀 선샤인>, <자전거 탄 소년> 등의 영화가 5월 한 달 간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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