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환경에게 길을 묻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16 09:07


김원재 발행인
_환경에게 길을 묻다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런던협약 96의정서” 발효에 따라 2005년부터 유기성 폐기물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법에 따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양투기가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이는 음식폐기물이나 술러지 처리기술 개발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음식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의 매립을 2000년 초 매립을 금지했지만 저렴한 비용의 해양투기 방법이 있었기에 그 동안 지지부진 했던 음식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산업이 유기성 폐기물 육상처리가 의무화 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음식물이나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산업의 이점은 위탁비용을 받고 유기성 폐기물을 반입하여 처리하는 방법으로 전기. 메탄가스. 열에너지 등의에너지원을 확보하고 남은 것은 자원화 하여 남은 것은 하나도 없는 친환경 해결책인 셈이다.
이처럼 여건이나 전망은 좋지만 당장에 국내에서 효율을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유는 음식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수집. 운반. 처리하는 지자체에서 관련 기술을 가진 플랜트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고 그간에 몇몇 지자체의 시행착오에 따른 복지부동의 탓도 있다.
최근 바이오가스 플랜트 도입으로 성공 모델을 만든 의정부시와 제천시에서 민관합작사업과 정부지원 사업으로 성공 사례를 만든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선진국들은 원자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기에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독일의 바이오 가스 산업을 밴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독일은 기계 전기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가스 산업을 친환경 국책사업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이를테면 독일 바이오가스 노르드사의 예를 들어보자.
가축을 키우던 축산업자가 20년 전 돼지 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얻은 열과 전기를 목장에서 활용하게 되었고 치리된 부산물은 자원으로 활용하게 되자 이웃 농장의 요청에 의해서 사업화 하게 되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각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은 8000여개의 바이오 가스 플랜트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IT기술과 플랜트 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충분한 인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바이오 가스 플랜트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신. 재생 에너지 산업 정책을 획기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태양열과 풍력은 시간과 장소의 상대성이 있지만 바이오 가스는 24시간 생산 가능한 이점을 갖고 있다.
바이오 가스 플랜트가 반도체. 조선. 자동차와 같은 미래 먹거리 산업군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세제지원 등의 범정부적 정책지원이 절실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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