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공유숙박, 공유주차, 카쉐어링, 따릉이....
`공유경제`라는 패러다임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아니 이미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공공부문에도 변화의 바람을 가져왔다.
중구 공간찾기 지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여름에는 장충초등학교 운동장에 풀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손기정체육공원 잔디구장을 주민들의 소풍공간으로 개방하고, 정동공원과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내 공간을 야외결혼식 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구는 민간부설주차장의 유휴주차면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유주차 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자유총연맹 주차장 70면 개방에 이어 이달 15일 다산동 한국맞춤양복협회 주차장 10면을 개방했다. 오는 24일부터는 동대문 두산타워 주차장 100면을 개방해, 광희·신당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는 지역 내 공공시설 유휴공간은 50개소, 129개 공간이다. 자세한 시설 현황은 중구청 블로그에서 `중구 공간찾기 지도`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또는 공공개방자원 나눔터 `공유누리`를 통해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 교회 등의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주민소모임과 체육활동 등을 활성화하여, 공간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주민센터는 물품공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정용 공구에서 방역소독기까지 다양한 공유물품이 구비되어 있어, 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다. `공유누리`를 통해 물품 현황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공유문화는 효율성과 편의 증진뿐 아니라 자원 절약과 환경문제 해소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민간시설 유휴공간 공유 개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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