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을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해 작년 12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40여 개 항목의 기초역학조사를 위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일대일 전화 응답을 통한 구두조사 방식으로 진행(1명당 20~30분 소요)해 왔으나, 이로 인한 조사시간 지연 및 인력 부족, 높은 업무 피로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비단 시흥시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의 공통된 어려움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방역 현장에서의 누적된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IC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 방식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에서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필요한 항목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동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그간 2,300여 명의 조사 대상자 중 71%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확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간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상호 공동 협력·대응하고자 경기도 내 인근 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 20일부터 시흥시의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평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인근 시군과 공동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며, “모험적인 시도지만,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화면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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