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 지정 문화재 3건 신규 지정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19 16:59

안산 성호기념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는 이상의 영정(李尙毅影幀), 부계팔경도(釜溪八景圖), 부계전도(釜溪全圖)가 지난 5월 1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이상의 영정은 소릉 이상의(少陵 李尙毅, 1560-1624)의 초상화로써 17세기 초 영정으로는 유일하고 그 희소성과 역사성이 분명해 매우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이상의 영정(李尙毅影幀)   

모산 유원성(帽山 柳遠聲, 1851~1945)이 그린 부계팔경도와 부계전도는 현재 상록구 부곡동 일원의 지형·산세·지명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지명 연구 등 향토사적 자료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 부계팔경도(釜溪八景圖)    

부계팔경도와 부계전도는 2008년 진주 유씨 전통 종가 경성당 종손 유승종이 성호기념관에 기탁한 것으로 현재 기념관에서 관리되고 있다.

▲ 부계전도(釜溪全圖)   

성호기념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는 학술적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안산의 지형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가치 있는 안산시의 문화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들은 오는 12월에 개최될 성호기념관 특별전 ‘가보(家寶)’전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기존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1673호 이하진 필적 천금물전(李夏鎭 筆蹟 千金勿傳)]을 비롯해 한응인 영정 및 재실유물 등 총 20건의 경기도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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