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과수나무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농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과수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 모습
나주시는 최근 나주배연구소와 봉황면 철천리 소재 배 과원에서 과수 화상병 궤양제거를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배·사과 등 장미과 식물의 꽃과 잎, 가지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돼 고사하는 병이다.
나주시, 과수화상병 예방 과수 궤양 제거 현장 연시회 모습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치료약이 없어 한 번 발병하면 과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할 만큼 과수업계에 치명상을 입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최선이다.
지난해 과수 화상병 발병으로 인해 전국 5개도 22개 시·군 지역 618농가, 294.3ha가 폐원·매몰되는 등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낳았다.
시는 이번 현장 연시회에 참석한 배농업인에게 과수 화상병 예방의 필수인 궤양 제거 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나무 가지에 검게 죽은 부위를 뜻하는 ‘과수 궤양’은 과수화상병을 비롯해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등 각종 병원균의 월동처가 되기 때문에 겨울철 전지·전정 작업 시 반드시 제거해야한다.
궤양 제거는 증상 부위에서부터 40cm아래 위치한 가지를 절단한 후 도포제를 골고루 발라주고 사용한 농작업 도구는 철저히 소독해 전염을 예방해야 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전정 작업 시 궤양을 발견하면 신속히 제거를 통해 화상병 전염원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수화상병 등 병원균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 읍·면·동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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