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구조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20 14:51


고양시 일산서구는 야생조수 구조반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를 살려내는 등 조난당한 야생조수 구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는 지난 19일 대화동 소재 모 숙박업소에서 다친 새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즉각 야생조수 구조반을 출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달려가 확인해보니 부상당한 새는 천연기념물 제328-8호로 지정된 황조롱이 새끼로 이소(어미로부터 독립) 과정에서 둥지를 떠나 날다가 건물외벽에 부딪혀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으며, 육안으로 볼 때 심각한 외상은 없었으나 부리에 상처가 있었다.

이에 구조반은 다친 황조롱이를 동물병원에 인계하여 진찰을 받은 결과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물과 먹이를 주며 회복할 수 있도록 보살폈으며, 황조롱이가 부상에서 회복되면 발견된 장소 인근에 방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환경녹지과 야생조수 구조반 윤정임 주무관은 “다친 야생조수에 대해서는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구조에 임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이 헛되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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