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진화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진화대원 10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결의문 낭독으로 책임감 부여와 사기를 양양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 진화 임무고지와 산불예방 순찰 ․ 진화요령 등을 교육했다.
발대식 장면
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4.39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전체 시 산불 발생 건 중 봄철인 3~4월에 56%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에 연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하는 산불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는 것이다.
올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봄철 등산객 증가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이에 따른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발대식 이후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2.1.~5.15.)과 가을철(11.1.~12.15.)로 구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주요 예방 활동으로는 산불방지 계도·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 제거, 야간을 포함한 산불진화·뒷불감시 및 장비 유지관리,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등산로 정비 등이다.
이와 함께 GPS단말기 사용 등 지역별 산불 발생 패턴을 고려한 근무 및 단속시간의 신축적 운영으로 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위험지수·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산불신고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신고단말기와 산불신고 앱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발생신고 및 산불위험예보시스템 활용을 높여 산불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봄철 산불 발생률이 높은 만큼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확립하는게 중요하다”며 “산불재해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