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올해 도내 임산부 2천741명에게 총사업비 13억 1천500만 원을 투입, 본인 부담금 9만 6천 원 포함 1인당 연 48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태어날 미래 아이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홍보하면서 친환경 농가의 판로확보를 이끌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신청일 현재 임신부다. 시군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현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지원 사업’ 혜택을 받고 있으면 제외한다.
지원이 확정된 임산부는 14일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 금액 중 본인부담금 20%를 결제하면 된다. 원하는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고,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로 신청하면 휴대전화 번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우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선택형과 완성형, 2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선택형 꾸러미는 전남산 친환경 농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 중 임산부가 필요한 품목을 직접 골라 주문할 수 있다.완성형 꾸러미는 구성이 갖춰진 제품을 가격대, 품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출산 전후 영양이 중요한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어, 더 많은 대상이 수혜를 받도록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임산부의 건강을 챙기고 농가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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