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제설제 살포로 염분 피해를 입은 가로수의 수세(樹勢) 회복 작업을 한다.
수원시는 3월까지 효원로·웰빙타운로·일월로 등 가로수 띠녹지(가로수 밑 소규모 녹지) 21개 구간에 염분 중화제를 뿌려 토양 산도(pH)를 정상화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가로수 띠녹지에 염분 중화제를 뿌리는 모습
가로수의 잎이 마르거나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수차를 활용해 물을 주는 관수(灌水) 작업도 한다.
염화칼슘 성분이 포함된 제설제가 토양에 쌓이거나 가로수 잎에 달라붙으면 나무뿌리가 손상되거나 생육이 부진해진다. 또 양분·수분 흡수를 방해해 ‘괴사 현상(생체 세포 조직의 일부가 죽거나 죽어 가는 상태)’이 발생하거나 잎이 누렇게 뜨는 ‘황화 현상’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수원시는 가로수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제설제 차단막 설치 ▲(긴급 처방) 염분 중화제 살포 ▲(추후 관리) 염분에 강한 수종 식재 등 3단계로 이뤄진 ‘제설제 피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지역 내 가로수 띠녹지 19개 구간에 볏짚으로 만든 제설제 차단막을 설치한 바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염분 함량이 높은 제설제로 인해 가로수가 병들거나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설제 피해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