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리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3일 빠른 지난 12일로 판단됨에 따라 제때 웃거름을 주고 잡초를 방제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에 나섰다.
2022년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 주기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위해 겨울철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기온상승과 더불어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2월 초에 절단해 둔 보리잎이 1cm 이상 다시 자랐거나, 땅속 새 뿌리가 2mm정도 자랐을 때를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겨울(21년 12월 ~ 22년 1월) 평균기온이 6.3℃로 전년보다 0.6℃ 높았던 것이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3일 빨라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보리 등 맥류는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효과적이며 서릿발로 인해 뜬 보리를 밟아주거나 롤러로 눌러주는 등의 재배관리 및 시비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밀·겉보리·쌀보리의 경우 10a당 요소비료 10kg을 한번에 시용해도 되지만 15일 간격으로 5kg씩 나누어 살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 유실이 크므로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오히려 떨어지므로 10a당 요소 4~7kg을 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생육재생기 전후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하되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 효과도 높다.
신동우 기술보급과장은 "동계작물은 생육재생기 이후 관리가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는 적기 웃거름 시용 및 제초제 살포, 진압작업 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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