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실태조사’에서 지역문화 종합지수 전국 ‘구 단위’ 지역 5위에 선정됐다.
문화도시 금천구, 지역문화 종합지수 5위
지역문화 실태조사는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 활동 △문화 향유 4개 분야 32개 지표와 코로나19 대응 특별지표를 적용해 실시됐다.
금천구는 전국 ‘구 단위’ 지역에서 5위를 차지함으로써 순위권 밖이었던 2017년도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금천구는 문화 향유 분야의 ‘인구 1만 명당 자체기획 문화예술 공연 건수’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건수’ 지표에서 전국 평균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특별지표인 ‘비대면 문화사업 추진현황(사업건수)’에서는 138건을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금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사업을 운영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문화가 있는 날’, ‘금천 온 스테이지’, ‘서울형 북스타트’,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통해 지친 주민들의 삶에 활력소를 선사하려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공공도서관 주당 개방시간’, ‘인구 1만 명당 등록예술인 수’ 등 문화자원, 문화 활동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해 공공기관으로서 전국 최초로 뮤지컬 전문 교육공간인 ‘금천뮤지컬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시흥행궁 전시관’ 조성, 공공미술 중심의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 개관,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 및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등 문화도시 금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금천구가 해왔던 노력들이 구 지역 5위라는 결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문화 인프라를 확장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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