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한 해 부산 시내 하수구, 하천 등을 대상으로 생활악취를 조사한 결과,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황화수소 수치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생활악취(하천) 조사 결과
이번 조사는 부산 시내 하수구 및 하천의 악취요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해 부산 시내 악취로 인한 불편신고가 다수 발생했던 하수구 10곳, 하천 7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황화수소 등 황화합물 ▲암모니아 등 질소산화물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알데하이드류와 같은 주요 악취물질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황화수소가 주요 악취원인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수구의 경우 하수관로 준설공사 이후 악취물질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하수구 내 퇴적물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악취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해수도수와 하절기 강우의 영향으로 악취 및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진구 동천, 해운대구 춘천, 사상구 삼락천은 황화수소 농도가 각각 0.078 → 0.006ppm, 0.150 → 0.007ppm, 0.048 → 0.004ppm으로 감소하며 뚜렷한 악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구·군과 함께 하수관로 등 시설개선을 통한 악취개선 사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생활공간 속의 냄새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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