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정신응급환자의 치료와 보호, 이젠 걱정 없다.
서울 강서구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자치구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강서소방서 재난관리과장 김현태, 강서구보건소장 오영욱, 김포다은병원장 박병양, 강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병수)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정신과적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정신 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 강서경찰서, 소방서,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환자가 언제나 응급입원 가능하도록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강서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김포다은병원을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 김포다은병원, 서울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가 업무협약을 체결,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협약을 통해 마련된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시행되면 정신질환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호와 치료로 관련 범죄와 사건·사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정신 응급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여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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