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2년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 행안부 주관 다문화마을특구 인프라 개선사업 추진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및 사업선정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안산시는 안전·문화·편의시설 확대 분야에 선정돼 다문화마을 특구 내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간의 소통과 교류 공간을 확충하고, 안전한 테마거리를 조성해 전국 제일의 다문화 도시 안산을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에서 유일한 안산의 다문화마을 특구는 200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역 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돼 연 인원 35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수도권 제일의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총 5억7천만 원(국비 2억8천500만·시비 2억8천500만)을 투입해 다문화마을 특구 내 어울림 공원에 ‘미디어센터’를 설치하고 ‘IoT 기반 상징 조형물’과‘스마트 안전 가로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미디어 센터는 민·관·외국대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미디어 플랫폼으로 구축되며 ▲다문화특구 관련 유튜브 등 동영상 제작 및 홍보 ▲내·외국인 간 커뮤니티 공간 활용 ▲수도권 내·외국인 대상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다문화마을 특구 상인 및 청년 대상 마을 라디오 송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가 특허출원한 키다리아저씨 디자인을 활용해 설치될 ‘IoT 기반 상징 조형물’과 ‘스마트 안전 가로등’ 은 안전하고 볼거리 많은 다문화마을 특구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다문화 도시 안산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는 올 1월 기준 전체 인구 73만4천600명의 11.2% 수준인 8만2천600명이 외국인 주민이다.
안산시는 2020년 2월 유럽평의회(CoE)로부터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추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 내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외국인 이주민들이 화합 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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