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화마가 휩쓸고 간 자매도시 강릉시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가 화마가 휩쓸고 간 자매도시 강릉시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강원‧경북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강릉시를 돕고자 전 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1,100만 원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이어진 강원‧경북 지역 산불은 산림 약 2만여 헥타르(ha)를 태우고, 동시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집과 농지 등 삶의 터전까지 앗아가며 역대 최대 피해,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산불로 구 자매도시인 강릉시도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재민을 돕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자는 강서구 공직자들의 뜻이 모아졌다.
산불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고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걸쳐 성금을 모금했고,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1,100여 명이 너 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며 1,100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구는 모금한 성금 1,100만 원을 23일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자매도시인 강릉시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모인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돼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와 강릉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 스포츠,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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