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철도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김상현 기자

등록 2022-03-29 15:17

익산시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발생된 폐철도 유휴부지 중 송학동 주거지역 일대에 길이 1.5km 폭 20m 구간 3ha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선정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안)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사업을 제안 공모하면 현장 심사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타당성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최장 20년간 철도 유휴부지 사용료를 면제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시 설치될 산책로, 쉼터 등 주민친화시설을 기부채납 하는 조건으로 폐철도 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됨으로써, 약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또한, 금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은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사업으로 선정돼 2022년 설계비 2억원, 2023년 사업비 28억원, 총 30억원의 사업비(국비(기금) 15, 시비 15)를 확보했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 참여이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2023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지는 공원이 부족한 송학동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줄 것이다”며 “지역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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