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생활공간 속에서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주민이 옥상에서 상자텃밭에 물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상자텃밭을 통해 손쉽게 농업을 체험하며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난달 구에서 진행한 일상 속 도시농업 체험인 오곡텃밭농장 480 구획 분양에 1,507세대가 지원할 만큼 구민들의 도시농업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베란다, 옥상 등 생활공간 속에서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을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상자, 상토 50리터, 모종, 재배 매뉴얼로 구성된 일반 상자텃밭 570세트와 흙 없이 LED 조명과 자동 급수장치로 재배하는 스마트 팜 형태의 스마트 상자텃밭 30세트다.
일반 상자텃밭은 개인 당 1세트씩 450세트를 분양하고, 이중 50세트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어린이집과 공공기관, 교육단체 등에는 최대 5세트까지 총 120세트를 분양한다.
스마트 상자텃밭은 유치원, 초·중·고교 등 교육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0세트를 분양하고 최대 3세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비용의 20%는 자부담으로 일반 상자텃밭은 개인 1세트 8,500원, 기관 및 단체는 최대 5세트 42,500원을 내면 된다. 스마트 상자텃밭은 최대 3세트 12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구는 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분양을 시작하고, 4월 5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구에서 지정한 계좌로 본인부담금을 입금하면 개별 주소지로 상자텃밭이 배송된다.
분양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강서구 홈페이지(누리집)에 접속해 ‘통합예약-온라인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강서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상자텃밭을 통해 멀리 가지 않고 집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식물성장을 직접 관찰하는 학습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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