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필요한 만큼 써야 건강과 환경 지킨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5-29 11:00

▲ 폐의약품-포장재 분리 전  
▲ 폐의약품-포장재 분리 후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남용 예방으로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2009년 불용의약품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불용의약품 안전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가정에서 약국이나 보건소로 분리 배출되는 폐의약품을 매달 첫째 주 수요일 폐의약품 수거의 날에 정기적으로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 폐기한다.

이렇게 소각 폐기되는 폐의약품은 매년 7톤 분량으로 소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의약품의 매립, 하수폐기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소각에 따른 비용 손실과 소각량 증가로 인한 대기 오염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구는 ‘폐의약품! 안전하게 버리기’ ‘폐의약품 줄이기’ 홍보를 병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의사나 약사의 상담을 거쳐 꼭 필요한 의약품만 처방받거나 구입할 것, 안전한 약 사용을 위해 약 이름, 용량, 복용시간, 복용방법을 확인하고 복용할 것, 의약품은 전용 보관함에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정리할 것, 불용의약품은 종이, 병 등 의약품 포장재를 분리한 후 의약품만 따로 모아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으로 분리 배출할 것 등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그동안 폐의약품 안전 배출 홍보를 통해 구민들이 분리배출을 잘 실천 중인데 정작 폐의약품 줄이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매년 수거량은 증가하지만 소각처리 비용 증가와 대기오염 발생 요인이 된다”며, “필요한 의약품만 구입하고 유통기한도 꼼꼼히 살펴 의약품 남용과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데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윤식

최윤식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가 12345
등록일자2025-01-01
오픈일자2025-01-01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김철수
편집인김철수
연락처02)1234-5678
FAX070)1234-1234
일간환경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