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경제성장을 위한 동력을 얻기 위해 관내 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을 꾸준히 유치하면서 자족기능 강화에 골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2012년 시 출범 이후 일반산단 3곳을 추가 조성한데 이어, 북부권 신규 산단 4곳도 조성에 활기를 띠며 세종시 경제성장의 핵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기존 산단 14곳의 활성화는 물론, 북부지역 신규 산단 4곳을 추가 조성해 산단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산단 14곳의 총 면적은 574만 9,000㎡로, 이곳에 둥지를 튼 기업만 169곳, 고용인원은 1만 2,026명으로 국내 우량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명학일반산업단지 조감도
1988년 연기군부터 조치원산단(’88) 등 산단개발이 시작된 이후, 2012년 7월에는 세종시에 편입된 청주시 산단 2곳(부강· 부용농공)을 포함해 일반산단 7곳, 농공산단 4곳 등 총 11곳으로 산단이 늘어났다.
시 출범 이후에는 명학·첨단·미래 등 일반산단 3곳을 추가 조성해 총 89곳의 민간기업체를 유치, 4,040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달성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산단의 경우 2015년 6월 분양공고 후 초기 토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1년 이후 분양에 성공해 현재 기업 24곳 모두 분양을 완료했으며, 이중 8곳은 공장 설립을 마치고 199명이 근무중에 있다.
나머지 16곳도 공장 신축을 계획(공사중 3곳, 착공예정 3곳, 설계중 10곳) 중으로, 산단 활성화 이후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전의면의 경제 활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정·전의·전동면 지역에 추진 중인 전동일반·스마트그린·벤처밸리·복합일반 등 북부권 신규 산단 4곳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소정면 고등리 일대 84만 5,000㎡ 부지에 조성 중인 스마트그린 산단은 첨단산단과 접해 있어 집적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전의면에 15만 3,000㎡ 규모의 공동주택 1,000여세대, 단독주택부지 100여필지 등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마트그린 산단은 2021년 9월 산업용지 분양공고 시작 이후 총 93%(기업 14곳)가 입주를 확보한 상황이다.
전동면 심중리 일대 60만 7,000㎡ 규모로 토목공사 중인 벤처밸리산단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들목(I.C)과 인접해 2021년 7월 분양공고 시작 이후 78%(기업 25곳)가 입주 확보됐다.
전동면 노장리 일원에 14만㎡로 시에서 조성중인 전동일반산단(공영개발)은 2022년 2월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했고, 우량기업의 입주문의가 지속되면서 순차 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의면 신방리에 82만 9,000㎡ 규모로 계획된 복합산단은 이미 기업체 5곳이 실수요방식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산단조성 완료 후 입주할 계획(산업용지의 32%)이다.
이 곳은 향후 토지 보상 후 사업이 본격화되면 잔여 68%의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공장가동이 시작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완공에 따라 북부권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2024년을 기점으로 신규 일자리와 정주·유동인구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원근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이는 우리시의 입지적 경쟁력을 입증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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