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시행을 알렸다.
중랑구는 노후화된 상봉터미널을 대규모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개발사업이 12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상봉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복합단지 조감도
1985년 문을 연 상봉터미널(상봉동 83번지 일대)은 인근 동서울터미널과 노선이 중복돼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다. 이 여파로 터미널의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노후화되면서 부지 활용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뤄졌다.
이에 구는 재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교통영향평가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상봉터미널 대규모 복합단지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49층, 연면적 289,905m² 규모의 주상복합 5개동을 조성해 공동주택 999세대와 오피스텔 308호를 공급하고 저층부는 판매, 문화시설 등을 배치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을 만들어 서울시 동북권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공공기여 시설에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들어선다. 상담, 교육, 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해 청년과 청소년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업 부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도 개선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상봉터미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택이 공급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업 시행 기간 동안 터미널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터미널 설치를 검토 중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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