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석계역 일대가 노후 거리가게(노점) 등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친화거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석계역 일대 환경 개선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자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의 주요 경유지로 인근 의정부, 별내, 갈매 지역의 서울 진입 교통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유동 인구가 많아 역을 중심으로 거리가게(노점) 등이 밀접해 있으나 노후한 시설 등으로 화재 위험뿐 아니라, 냄새와 각종 쓰레기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여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구는 2020년부터 석계역 일대 거리가게 디자인 및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거리가게 운영자들과 수 차례 협상을 거치며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2021년 12월 거리가게 단체와 시설 유지·보수, 위생 및 청결 유지 등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하면서, 개선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먼저, 거리가게 19개소를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외부의 오염된 천막·비닐 등을 제거하고,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한 폴리카보네이트, 징크 패널 소재로 교체했다. 중구난방의 형태의 가게들은 2.6m 높이, 주황색 지붕의 외관으로 일체감 있게 통일시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장치를 설치했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일부 수도관은 지하로 매립하고, 통행로에 노출되어 있던 가스관을 공용 LP가스 보관함에 연결해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지하철 1번 출입구 일대의 노후 펜스 교체 및 노후 보도블록 평탄화 작업을 실시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빗물받이 내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석계역 일대 빗물받이 100개소를 준설하고, 도로변 가로등과 전신주 12개소에는 불법광고물을 붙일 수 없도록 부착방지시트를 설치했다.
구는 자활근로자 등의 인력을 석계역 주변 무단투기지역 등에 고정배치해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일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쾌적한 상권이 조성되었다”면서 “상생과 공존이라는 가치 아래 거리가게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6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