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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발생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당시 ㅊ산업의 박모 사장은 현장에서 고정집게를 이용해 폐기물을 옮기고 있었다. 그 때 집게 호스와 전기선의 마찰이 일어나 스파크가 튀었다. 이로 인해 아래에 적재되어있는 신나, 화공약품 등이 폭발했고, 그 폭발물이 천장에 튀면서 건물외벽에 불이 붙었다.
이 화재의 목격자인 ㅊ산업의 한 직원은 “집게 위에서 작업하던 박모 사장이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고 말했다.
사장 박 모씨는 몸에 70% 이상의 2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때, 집게차량 내부의 폐기물에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현장의 집게 기사가 집게차를 외부로 이동시켰다. 인근 밭에서 이 집게차의 화재진압이 이뤄졌다. 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더 큰 화재를 방지했다.
기사의 안전대처 방식이 피해를 줄이는데 큰 몫을 한 반면, 사장 박 모씨는 이 사고로 인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샌드위치 판넬로 지어진 건물이라 화재가 나면 위험하니 소방시설을 하자고 수차례 말했어요. 그런데 사장님은 외면하더라고요.” 직원들의 계속되는 요구에도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또, 주변 공장직원들도 “평소 폐기물 악취와 공해 등의 문제로 민원을 끊임없이 받던 곳이에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ㅊ산업의 평소 대처방식을 꼬집었다.
한편, 소방당국은 오후 6시 28분경 인근 5개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광역 1호를 발령하였다. 불이 난 지 1시간 만에 불길은 잡혔으며, 옆에 붙어있던 공장 5개의 피해가 있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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