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지난 3월 말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구축을 위한 ‘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지난해 10월 개최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9개월간 ‘2050 탄소중립 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구는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2018년 양천구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같은 목표치로, 구는 이를 위해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흡수원 총 4대 분야 45개 온실가스 감축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은 건물(63%)과 수송(25%) 분야이다. 때문에 이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축・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전기・수소차 전환 및 주민참여 에너지 절약 실천 사업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으로서 중장기 핵심사업인 목동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목동선 경전철,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목동 재건축은 단지 전체(1~14단지)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지었을 때, 양천구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5~49%(26~84만 톤)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조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금번에 수립한 양천구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 단계적인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6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