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납 정리 전문가로 나선다.
서울 강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웃에게 수납정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수납정리도움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방정리 전후 사진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납정리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 14명을 채용하고 홈케어와 생활방역 등 사전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서비스를 신청한 가구를 사전 방문상담하고 정리 구역을 결정해 맞춤형 수납정리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리와 함께 적절한 물건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정리가 끝난 후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가정에 수납정리시스템 구축과 공간별 수납법 등 정리수납 기초교육(10시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내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중위소득 65% 이하 가정으로, 구는 올해 총 2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납정리 서비스는 단순히 집 정리에 그치지 않고 건강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이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경력단절 여성 모두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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