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무더위가 다가옴에 따라 `당현천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음악분수는 당현천 불암교와 새싹교 사이 노원수학문화관 앞에 위치하고 있다. 가로 20.5m, 세로 5.5m 규모로, 총 303개의 노즐이 설치되어 물줄기가 자유롭게 움직인다. 최대 25m 높이까지 솟구쳐 오르는 물줄기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당현천바닥분수
음악분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하절기 운영이 취소되어 주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구는 올해 더욱 다양한 구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랑이해를 맞아 선곡한 ‘범내려온다’부터 트로트 ‘니가 왜 거기서 나와’, BTS의 ‘버터’, 동요 ‘상어가족’까지 총 21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워터스크린에 펼쳐진다. 일주일 내내 보아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7곡씩 요일마다 다른 구성을 선보인다.
당현천ㅋ음악분수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물줄기, 화려한 조명 연출, 댄스 및 힐링 메시지 등이 담긴 영상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10.31일까지 일몰시간에 맞춰 1일 1회 20분간 가동된다. 5~8월까지는 저녁 8시 30분, 9월에는 저녁 8시, 10월에는 저녁 7시에 한다. 다만, 운영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당현천 바닥분수도 가동을 시작한다. 성서대학교 앞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오는 6.1일부터 9.3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가동한다. 가동시간은 주간은 낮 12시~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30분씩 총 5회, 야간에는 저녁 8시에 30분간 1회 가동한다.
낮에는 더위를 식히러 나온 주민들이 꽃폭포 등 특화화단을 보며 아름다운 꽃들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도록 하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앙상블을 이루는 음악분수로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당현천 음악분수를 관람 후 10분만 걸으면 도착하는 <당현빛길>에 들러 볼 것을 추천했다. 상계역 지하 당현천 복개 구간에 LED조명, 형광도료 등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7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점등시간은 22시까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당현천음악분수가 여름을 맞아 본격 운영한다”면서 “25미터로 솟구치는 물줄기를 보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버리시고, 음악에 맞춘 화려한 영상과 빛의 쇼를 즐기시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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