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천만인구의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억인구의 중국 산동성(山東省)과 ‘동북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동북아 대기질 개선 협력은 중국 산동성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 오는 12일(목)에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를 CNG로 교체하고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산업화‧도시화 등으로 대기오염문제가 심각한 중국 등 동북아 주변국가와의 협력 없이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기질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14년 2월, 몽골 울란바타르시와 초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첫 국제 MOU 이후, 중국 베이징시와의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동북아 주요도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와 산동성은 이번 대기질 개선 협력을 위한 MOU를 시작으로 도쿄, 상해 등 동북아시아 주요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동북아 주요도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을 위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산동성과의 대기질 개선 협력사항에 따라 앞으로 양 도시는 우수한 정책․기술․대기환경 정보 등을 교류하고, 양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기질 개선 포럼․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한다.
또한, 양 도시 간 대기질 개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매년 양 도시의 대기질 개선 노력 및 성과를 공유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또한, 산동성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대기질 개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소재 기업을 방문한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저녹스버너 제작기술과 노후된 경우차에 부착하면 매연저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등을 방문해 대기질 개선의 노하우를 직접 보고‧경험하게 된다.
시는 향후 서울의 우수한 대기개선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의 기회를 마련해 서울 소재 민간기업의 중국 진출의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서울시-산동성과의 대기질 개선 협력 MOU 체결을 통하여 양 도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베이징․도쿄 등 동북아 주요도시가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시 간 협력으로 실질적이며 획기적인 대기질 개선에 힘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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