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방죽공원(강동구 고덕로 285)과 샘터근린공원(강동구 동남로 990)을 연결하는 ‘고덕육교’를 녹지연결로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고덕육교 현황사진
녹지연결로는 일반적인 생태통로와 달리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이다. 구는 이번 녹지연결로 조성을 통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태네트워크 구축과 그린웨이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웨이는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산책길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서울둘레길이 있다. 그중 3코스는 광나루역을 시작으로 고덕산, 일자산을 통과하여 수서역까지 연결되어 있고, 샘터근린공원~고덕육교~방죽공원 구간은 숲길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이용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위치도
이번 조성되는 녹지연결로는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를 함께 설치하기 위해 기존 3m 폭이 15m로 확장된다. 서로 교차 또는 상충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산책로와 야생동물 이동로 사이에 자연재료를 활용한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며, 다층구조 식재를 통해 시각적으로 차폐를 형성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동물 이동로는 현지에서 자생하는 수종 식재, 지형‧지물, 경관과 조화되는 입구 설치 등 자연상태와 유사하게 조성하고, 주변도로 차량의 불빛과 소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차단벽을 녹지축 주변에 설치하여 야생동물들이 이동로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생태계 연속성 확보와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6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7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8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