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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세계 8위 요코하마 타이어와 MOU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02 14:56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왼쪽)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 안재민 기자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9일 세계 8위의 타이어 기업인 일본 요코하마와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에서 열렸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및 타이어 관계자와 요코하마 고무㈜ 나구모 타다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의 주요 합의 내용은 주로 장래를 고려한 타이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기술교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상대방 주식의 일부를 보유하는 형태로 자본제휴가 이뤄질 전망이다.
 
양사는 기술교환의 구체적인 대상분야 및 자본제휴의 구체적인 내용(주식취득의 방법, 규모, 시기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식계약의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 체결을 통해 양사간 기술력 제고를 위한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요코하마 고무㈜는 지난 1917년에 설립됐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가지고 있고 임직원 수는 약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타이어 매출은 4446억엔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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