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조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소규모·신규 식품제조 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 ‘찾아가는 안심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안심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식품제조업체를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 시에 소재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총 1천144개소이며, 이중 약 43%의 500개소가 150㎡이하의 소규모이거나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다. 영업주는 1년에 한번 실시하는 정기 위생교육만으로 복잡한 식품위생법 및 식품공전 등 관련규정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군․구 관계기관의 추천을 받아 1:1 맞춤형 대면 코칭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 사업은 공무원들이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소규모·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위생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준다. 또, 식품위생법 관계서류 작성을 도와주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소별 맞춤 코칭을 제공을 기본으로 실시한다.
특히 영업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자가품질검사, 표시기준, 원료 수불부 작성 등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0개소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해, 위생취급기준 25건 등 총 68건을 계도하고 개선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사후 단속의 한계를 넘어 사전에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영업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대에 맞춰 식품위생 행정도 기존의 규제방식을 대신해 맞춤형 위생 민원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부정·불량식품을 사전에 근절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는 우수한 제조업체 3~4곳을 맨토업체로 지정하고, 소규모․신규 제조업체를 멘티로 선정해, 현장의 우수한 업체들의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안심멘토·멘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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