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명소 DDP, 200만명 방문한 관광명소로 우뚝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6-20 14:43

<DDP 방문객 200만명 돌파 – 문화행사 풍성한 배움터, 휴식터>
올해 3월 21일 개관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대표 백종원)가 개관 3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기록한 데에 이어, 지난 5월 31일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DDP가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단체 방문객, 외국인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라는 비전에 발맞추어 전시, 공연, 포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지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DDP는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을 통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시민들의 배움터이자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개관 시기에 준비했던 전시회에 이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6~8월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나들이에 문화예술의 풍요로움을 더하고자 새롭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놓고 있다.

<SBS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
8월 15일(금)까지 DDP 알림터 알림1관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드라마 속 인물인 도민준과 천송이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를 둘러볼 수 있고, 드라마 속에 등장했던 장소를 체험해보는 가상현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3D 영상전시, ‘도민준 운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수현, 전지현은 물론, 드라마 속 소품, 주인공이 먹던 메뉴까지 인기를 얻을 정도로 관심을 일으킨 바 있어서 많은 드라마 팬들과 외국인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 콘텐츠를 전시콘텐츠화 하고 관광상품화 하는 등 창의적 재생산을 통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DDP 알림터 알림1관에서 열린다.
 
<웨타워크숍(WETA Workshop)‘판타지 제왕의 귀환’>
디자인전시관에서는 8월 17일(일)까지 판타지 대작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 등의 특수분장을 맡았던 ‘웨타 워크숍’(뉴질랜드 특수효과 디자인 기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웨타 워크숍’에서 선보이는 시각효과 디자인과 특수분장은 디자인과 영화의 융합을 보여주는 뉴질랜드의 대표적 창조산업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DDP 배움터의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웨타 워크숍의 대표 디자이너 리 크로스(Lee Cross), 조니 프레이저-알렌(Johnny Fraser-Allen) 등의 작가가 참여해 상상의 세계를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정태호와 개그우먼 김영희의 내레이션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어서 특별한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중간계(Middle Earth)’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환상의 세계 ‘WETA CAVE’와 최초로 공개하는 판타지 일러스트 동화 ‘더 글로밍(The Gloaming)’을 만나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Inspiring Journey”로 만나는 설치미술>
6.27~7.6, 열림2관에서 열리는 ‘KOLON Inspiring Journey’에서는 건축가 서을호의 ‘서아키텍츠’에서 제작한 4 Habitats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에게 소재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다.
그동안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부직포’라는 소재를 실험하며, ‘낯선 것을 낯익게, 낯익은 것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는 설치 전시를 선보인다.


<메모리 [人 ] 서울로 돌아온 원더프레젠트>
DDP 개관과 동시에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창의적 발상과 놀이를 선사한 바 있는 원더프레젠트가 다시 돌아왔다.
6월 30일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메모리 [人]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DDP를 찾는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시민들로부터 ‘역사가 되는 목소리’, ‘예술이 되는 스토리’를 수집해 서울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을기록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만나는 범블비!>
7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알림터 알림 2관에서 ‘트랜스포머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
1984년 코믹북과 장난감으로 출발해 애니메이션, 영화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트랜스포머를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리지널 드로잉, 지난 30년간의 아카이브 등을 선보이며 캐릭터 디자인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보여준다.
 

<디자인 창의교육의 현장‘디자인놀이터’, 인기 짱!>
한편, 어린이 디자인 체험과 창작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주는 디자인놀이터가 지난 5월 1일부터 배움터 4층에서 운영되고있다.
디자인놀이터는 상상오솔길, 상상의 문, 상상마을 등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전시실’과 다양한 소재와 도구를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상을 구현해 보는 창의설계랩 ‘상상발전소(디자인랩)’로 구성 되었으며, ‘체험전시실’ 프로그램은 1회 25명씩 90분 내외로 주중은 16회차, 주말은 17회차까지 운영된다.
 
▲ DDP 배움터 디자인놀이터에서 만나는 ‘날으는 자동차’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가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관광객이 찾아와서 다양한 전시, 포럼, 공연 등을 관람하고 즐기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기쁘다.”면서, “개관전시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서울시민과 관광객들의 삶이 더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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