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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축구 열기로 뜨겁다. 월드컵을 놓고 경쟁하는 최고의 국가대표팀들과 환호와 탄식을 오가며 들떠있는 전세계 관람객들 가운데, 화학 기술이 순간의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선수들의 성공적인 플레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견고하고 가벼운 축구화에서부터 멋진 한 골을 만드는 명품 축구공, 안전과 기능으로 무장한 잔디구장과 관중석까지 스포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랑세스 화학 기술을 소개한다.
승리의 한 골을 위하여! 가벼움과 강한 충격 견디는 축구화 속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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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축구화는 선수들의 감각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고 성패를 가르는 차이를 만든다. 통상 달리기를 할 때 관절 등에 체중의 3배에 달하는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축구화는 경기 내내 쉴새 없이 뛰어다녀야 하는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면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내구성과 충격완화 및 접지력, 안정성, 탄력 등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서 축구화 밑창에는 많은 기능성 소재들이 필수적이다.
뛰어난 연비 성능과 접지력을 가진 고성능 타이어에 적용된 기술은 젖은 트랙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해야 하는 축구화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랑세스의 니트릴 고무 제품 크라이낙(Krynac?)은 내마모성,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한 성질로 운동화 밑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축구화 중간 밑창에 적용된 고성능 고무 레바프렌(Levapren?)은 장시간 달리기에도 우수한 탄성과 뛰어난 충격흡수력을 제공한다.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도 쓰이는 고성능 플라스틱 복합소재 테펙스(Tepex?)가 적용된 밑창은 견고하면서도 초경량으로 축구화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화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불투과성 타이어의 원료로 만드는 명품 축구공
수분은 빼고 기체를 넣는 것이 필수적인 자동차 타이어 튜브와 같이 스포츠 경기에 쓰이는 공 또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를 위해 가스와 액체의 불투과성이 필수다. 타이어의 원료로 알려진 랑세스의 부틸고무가 축구공은 물론, 비치 발리볼, 테니스와 수중폴로까지 다양한 구기 스포츠에 쓰이는 공의 소재로 쓰이는 이유다.
그 외에도, 고성능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랑세스의 폴리부타디엔 고무는 흔히 플라스틱 소재로 오인 받는 골프공의 원료로 사용되어 공을 보다 멀리 보낼 수 있도록 탄성을 높인다.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인조잔디
프로 스포츠에 걸 맞는 경기장은 좋은 경기를 만드는 필수요소다. 특히, 빠른 볼 컨트롤과 경기속도를 요하는 축구, 테니스 등 경기 등이 펼쳐지는 인조잔디 구장은 부드러운 표면 정도가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 도어씰 등 부품에 사용되는 에틸렌-프로필렌-디엔 고무(EPDM)는 인조잔디의 표면을 부드럽게 해 축구선수들이 태클 상황에도 부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여기에 강한 햇빛과 비에도 변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녹색을 유지하기 위해서 랑세스 무기 안료 베이페록스(Bayferrox?)와 컬러덤(Colortherm?)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기장 관중석
경기에 임하는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응원하는 스포츠 팬들 또한 랑세스의 제품을 경기장 안 밖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랑세스 폴리아미드 제품인 듀레탄(Durethan?)으로 만든 관람석은 스포츠팬들의 역동적인 응원에도 견고하고 비, 눈, 뜨거운 햇빛과 같은 변화 무쌍한 날씨 환경에도 끄떡없다. 듀레탄 좌석은 최대 600kg까지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사출성형 공법으로 일체형 제작이 가능해 좌석 사이에 낄 수 있는 틈이나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는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이 디자인 가능하다.
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아름다운 경기장
랑세스의 무기안료는 스포츠 팬들의 눈을 사로 잡는 경기장 건축물 외관에 쓰인다. 실제 브라질 쿠리치바에 건립된 다목적 경기장인 아레나 판타나우(Arena Pantanal)에는 지속 가능성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베이페록스(Bayferrox?)를 컬러콘크리트 마감에 사용, 녹색도시에 조화로운 경기장 조성을 도왔다. 브라질의 뜨거운 태양과 폭우, 습한 날씨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광성과 내후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랑세스의 무기안료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Soccer City) 경기장에도 쓰여, 아프리카 전통 토기 화분을 색상을 구현해 낸바 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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