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민간 산불헬기 조종사 비행훈련 지원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6-23 14:14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배정호)는 헬기 조종사의 운항능력 향상과 안전비행을 위해 도입한 AS-350 기종 가상 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민간 산불진화 헬기 조종사의 훈련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1.~12.15)이 시작되기 전까지 총 12개 기관 158명의 헬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 국토해양부의 인증을 취득한 산림항공본부 시뮬레이터 모습 

현재 우리나라에는 군을 제외하고 약 210여 대의 헬기가 운항 중에 있으나 교육훈련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산림항공본부는 국가기관으로는 유일하게 AS-350 기종 시뮬레이터를 2012년도에 도입했다. 악천후 비행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화물공수 등 고난도 헬기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그 동안 경찰, 해경, 소방 등 국가기관 조종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한 민간헬기 사고를 계기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민간헬기 조종사에게도 교육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불진화는 매우 위험하고 대형 산불의 경우 민·관·군 합동 임무를 수행해야하기 때문이다.

배정호 산림항공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불진화 헬기운항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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