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중 당한 불의의 사고 이후 쪽방촌에 들어오게 된 저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받고 제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고, 이제 동자희망나눔센터에서 저와 같은 쪽방촌 주민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동근(61세)씨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생겼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고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창조경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황창규 KT회장 등 KT그룹 관계자를 비롯하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그리고 동자동 쪽방촌 주민 등이 참석해 ‘동자희망나눔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황창규 KT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 행복,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보격차해소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조성한 이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카페, IPTV룸과 같은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자활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성인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울 수 있는 3.3~6.6㎡ 남짓한 작은 쪽방들이 모여있는 쪽방촌은 서울에 5개소로, 총 4천여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로 1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도심 내 빈곤밀집지역이다.
쪽방 건물 내에는 욕실이나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며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혼자 생활하며 가족이나 친지와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단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문화와 정보접근성 측면에서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격차는 단순한 정보의 불균형을 넘어 삶의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되고 있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와 문화공간, 편의시설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T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쪽방촌 입구의 목욕탕 건물을 ‘동자희망나눔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샤워실, 세탁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비롯하여 IT카페와 IPTV룸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여 IT교육, 정서 및 보건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자희망나눔센터’는 22명의 쪽방촌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구성원이 직접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바리스타 교육 이수 후 IT카페에서 일하게 된 양정애(69세)씨는 “우리를 위한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돕고 서울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함께하기를 원하는 기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77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 대표자들은 이 날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 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민∙관이 협력하여 만든 이 공간이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나 나아가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계속해서 이와 같은 지속 가능한 쪽방촌 자립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24일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동자희망나눔센터’ 개소식을 열고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창조경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황창규 KT회장 등 KT그룹 관계자를 비롯하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그리고 동자동 쪽방촌 주민 등이 참석해 ‘동자희망나눔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황창규 KT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나눔, 행복, 희망’을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보격차해소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조성한 이 ‘동자희망나눔센터’는 IT카페, IPTV룸과 같은 문화공간과 샤워실, 세탁실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ICT 복합문화공간이다.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의 물질적 지원을 넘어 쪽방촌 주민들이 ‘IT’를 통해 일자리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며 나아가 자활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성인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울 수 있는 3.3~6.6㎡ 남짓한 작은 쪽방들이 모여있는 쪽방촌은 서울에 5개소로, 총 4천여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로 1천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도심 내 빈곤밀집지역이다.
쪽방 건물 내에는 욕실이나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기본적인 생활조차 영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며 쪽방촌 주민들은 대부분 혼자 생활하며 가족이나 친지와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단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문화와 정보접근성 측면에서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격차는 단순한 정보의 불균형을 넘어 삶의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되고 있다.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동자동 쪽방촌 주민대상 IT 교육을 제공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일자리와 문화공간, 편의시설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KT는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쪽방촌 입구의 목욕탕 건물을 ‘동자희망나눔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3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샤워실, 세탁실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을 비롯하여 IT카페와 IPTV룸 등의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공간을 활용하여 IT교육, 정서 및 보건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자희망나눔센터’는 22명의 쪽방촌 주민을 고용함으로써 구성원이 직접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바리스타 교육 이수 후 IT카페에서 일하게 된 양정애(69세)씨는 “우리를 위한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주민들의 정보화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돕고 서울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함께하기를 원하는 기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02-3144-770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민∙관 나눔협력네트워크 대표자들은 이 날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
이 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민∙관이 협력하여 만든 이 공간이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나 나아가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앞으로 ‘동자희망나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며 계속해서 이와 같은 지속 가능한 쪽방촌 자립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3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6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7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8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9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10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정보책임관리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청소년보호책임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