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호프 위드(HOPE with) 허그(HUG) 프로젝트’의 사업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호프 위드(HOPE with) 허그(HUG) 프로젝트 시공 사진 (제50호 무지개 공동생활가정(2022.8.24. 준공))
호프 위드(HOPE with) 허그(HUG) 프로젝트는 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이하 부산건축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2016년,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는 ▲지역 건축가들의 설계 재능기부와 ▲기업 등의 재원 후원 ▲지역단체 및 개인의 자원봉사가 어우러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민간주도형 도시거주환경 개선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시설이나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100㎡ 내외의 소규모 공공건축물이다. 대상지별 5천만 원 내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신청은 부산건축제 사무국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새 단장을 마쳤으며 올해는 6곳(완료 1곳, 추진 중 3곳, 추가 모집 2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3억 원을, 경동건설과 동원개발, 협성건설이 각 1천500만 원을 시공비로 후원하였다.
올해 초 사업대상지로 먼저 확정된 ▲무지개 공동생활가정(북구)의 경우 8월 24일 새 단장을 마쳤다. 이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는 비공개 소규모보육시설로 4세 유아부터 초등·중학생까지 총 5명의 남아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재원을 후원하고, 디자인도스의 송지윤, 서현우 건축사가 설계를 맡아 시설 노후로 인한 단열과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위한 밝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가들이 설계 재능기부자로 참여하는 만큼, 다른 집수리 사업보다 전문성이 확보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민·관·학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좋은 모델로 평가를 받는 만큼, 적재적소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후원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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