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겨울철 해양 사고예방 종합대책 시행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03 14:27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경찰청 및 각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겨울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풍랑 등으로 인한 해양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취약분야 집중 관리, 설 연휴 사전대비, 신속한 구조·구난, 안전문화 정착 등 4대 과제를 포함한 안전대책을 12월부터 2월까지 석달간 실시한다.
 
우선 돌풍으로 인한 좌초사고 등에 대비해 해상교통과 해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정박선 당직을 강화하고 감수보존선박과 닻끌림 위험선박을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강한 바람·풍랑이 예상될 때에는 선박 피항을 유도하고 항만 안전관리도 태풍 내습에 준해 실시한다.
 
사고 다발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는 운항·기상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너울성 파도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 조사·정비가 실시된다.
 
어선·여객선 및 유조선 등 사고 우려가 큰 선박의 안전관리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어선 전복 및 화재 예방을 위해 고박장치와 전기설비, 난방기 상태에 대한 점검이 실시되고 내항 여객선과 승하선 시설을 대상으로 한 합동 안전점검도 계획돼 있다.
 
이 밖에 장거리 여객선의 투신방지 설비도 점검, 선종별 선박종사자 대상의 겨울철 위해요인 현장교육, 설 연휴기간 여객이용시설 합동점검 등도 주요 내용으로 시행한다.
 
해수부 이상진 해사안전정책과장은 “겨울철은 한파·풍랑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고, 화재·폭발 사고 위험도 큰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만이 사고를 줄이는 길”이라며 “특히 겨울철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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