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7-24 16:26

우리 속담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종자가 농업과 산림사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종자는 지켜야 한다는 선조들의 깊은 가르침 담겨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이상인 센터장)는 산림자원 조성에 가장 기본이 되는 종자문제 해결을 위해 ‘채종림과 채종임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왕산면 채종림(강원 강릉)에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산림청 소속기관 종묘 담당자,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집중관리로 우수종자 생산율이 높은 채종원에 비교해 예산과 관리부족 등으로 생산율이 떨어지는 채종림과 채종임분 개선으로 종자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 2013년 기준 종자공급원 및 종자생산 현황 >
구분 합 계 채종원 채종림 채종임분 산지미확인
면적(ha) 3,498 759 205 2,534 -
면적비율(%) 100 22 6 72
종자생산량(톤) 38 15 0.5 22 0.5
생산비율(%) 100 40 1 58 1

<용어설명>
1. 채종원 : 산림용 종자를 생산하는 과수원
2. 채종림 : 채종원에서 종자채취량이 부족할 때 조림 등으로 우수한 산림종자 생산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산림
3. 채종임분 : 채종원 및 채종림에서 생산하는 종자가 부족할 때 채종림 다음으로 우수한 종자 생산을 위해 지정한 산림


이날 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채종림과 채종임분의 관리강화 ▲채종림과 채종임분 개선 시범사업 실시 ▲채종원 조성 확대 ▲종자생산량 확대와 품질강화 등 적극적인 종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품종관리센터 이성기 박사는 “채종림과 채종임분의 개선을 통해 우수한 종자를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산주들의 종자부족 걱정을 덜어주고 보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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