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리도' 에너지 걱정 끝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7-30 12:02


전북도는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 에너지자립섬 구축사업’이 올해 에너지관리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관리도 에너지자립섬’은 디젤발전기에 의존하며 전기공급이 취약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전기를 공급하는 청정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 참여기업 4곳(부경엔지니어링, 금풍에너지, 우진산전, 은세기술)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였고, 현지답사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오는 2015년 10월까지 국비 등 총 사업비 27억 4600만원을 투자해 태양광 150kW, 소형풍력 20kW, 에너지저장장치 1,250MWh 규모로 ‘관리도 에너지자립섬’을 구축하게 되면 관리도 37가구 115여 명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 총 사업비 27억 4600만원(국비 12억, 시비 15억 4600만원)

한편, 관리도의 노후화된 디젤발전설비를 태양광·풍력 발전시스템으로 대체 시 디젤발전기 가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5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의 관리도와 같은 9개의 섬들에도 연차적으로 에너지자립섬 구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2015년도에는 군산 방축도에 에너지 자립섬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풍력설비가 설치된 새만금 중심도시와의 연계로 신재생에너지 관광상품을 만들고, 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참여시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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