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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는 하천에 자생하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 군락지를 보전하는 등 하천생태계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에는 지방하천 4개소를 비롯해 21개의 하천이 있다. 대표 하천인 공릉천의 경우 둔치와 하천 중앙에 토사가 퇴적되면서 버드나무와 각종 식생들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일부에서는 나무가 물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벌목을 주장하고 있으나, 구는 하천의 폭과 유량을 감안할 때 유수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나무와 수생식물을 적극 보전하기로 했다.
또 도촌천·풍동천·장항천 등 여러 하천에도 수생식물 군락지가 형성되고 있는데, 특히 도촌천 하류 널찍한 둔치에 형성된 수생식물 군락지는 장관이다. 구는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준설을 억제해 수생식물 군락지를 보전할 방침이다.
하천에 나무나 수생식물로 생태계가 형성되면 물고기 서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는데,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철새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곳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백로와 새끼들을 데리고 헤엄치는 야생 오리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줄·부들 등 수생식물은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면서 하천 경관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도 있다.
한편 일산동구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재난이 우려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준설을 지양해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있다”면서 “하천생태계가 복원되면 생물종 다양성도 확보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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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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