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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우리의 주식인 쌀이 이제 바르는 화장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천연곡물인 쌀로 만든 유아용파우더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유아용품에서도 천연재료로 만든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쌀은 다른 곡물에 비해 피부 트러블, 알레르기, 피부자극이 적고 칼슘과 인 등 천연 미네랄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화장품 업체와 공동개발한 쌀 전분 유아용 파우더는 도정 후 백미 비율이 높고 가장 흰색에 가까운 ‘고아미’쌀을 입자크기 5∼15마이크로미터(㎛)로 분쇄해 분말로 사용했다.
도정 과정에서 쌀에 3% 정도 함유돼 있는 지방 함량을 1% 이하로 낮춰 지방에 의해 쌀 분말이 뭉치는 특성과 변색, 냄새를 제거했다.
또한 에센셜 오일을 코팅해 쌀 분말의 표면을 균일한 상태로 만들어 피부에 닿는 촉감을 부드럽게 했다.
쌀 분말의 뭉침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 오일을 코팅(1%) 시켜 수분흡수율을 11.1%에서 2.9%까지 낮췄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남민희 과장은 “쌀 소비확대를 위해 ‘쌀이 밥이다’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피부에 바를 수도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우리 품종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쌀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연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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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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