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발전선(MOBILE POWERSHIP) 개발, 합작사업 MOU 체결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10 14:22


▲ 왼쪽부터 현대중공업 김외현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 지멘스 베그만 로후스 사장  /제공=현대중공업  © 안재민 기자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한국중부발전, 현대중공업, 지멘스, 폴라리스쉬핑은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동식발전선(MOBILE POWERSHIP) 개발을 위한 합작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동식발전선 프로젝트는 현대중공업의 세계 최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건조기술과 발전설비 제작기술을 융합하는 신개념 선박개발 프로젝트다.
 
오는 2017년 12월말 가동을 목표로 총 9886억원 투자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설비는 기존 육상발전소와 달리 부지확보가 필요 없어 지역민원을 줄이고 조선소의 표준화된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기존 송배전망에 연계해 신규 송전선로를 최소화할 수 있어 건설비용도 절감된다.
또 계약기간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해외 고수익 발전사업지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동식발전선은 세계 최초로 복합화력 발전설비와 액화가스 저장시설을 일체화해 연료비 절감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해외로 POWERSHIP 신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 등 4개사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Task Force Team을 발족,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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