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안재민 기자] “한 사회의 진정한 품격은 장애인들의 삶에 의해서 정해진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인천 세계휠체어농구 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식 행사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인천 세계휠체어농구 선수권대회를 모든 장애인들이 짊어진 차이를 메울 수 있는 계기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이 인류사회에 새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사실 17년 전 우리 휠체어농구협회가 출범할 때 저도 일원이었다”며 “과거 우리나라는 휠체어농구 불모지로 사회적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이제 세계대회를 열게 되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 장애인이 사회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비장애인들과 평등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우리는 복지사회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단순한 장애인 행사로 그쳐서는 안되고 진정한 복지사회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륙별 예선을 거친 16개국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2년 일본개최에 이어 두 번째다.
강 의장은 지난 1997년부터 휠체어농구연맹의 초대회장으로 7년간 활동했으며,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으로 14년 동안 재임하는 등 평소 장애인 체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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