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6월, 나주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
나주시 동강면 느러지전망대 일원에 만개한 수국
본격적인 여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6월, 나주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
나주의 대표 수국 명소는 역시 동강면 느러지전망대 일원이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느러지전망대는 매해 이맘때쯤이면 저마다의 화려함을 뽐내며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을 만끽하기 위한 행렬이 줄을 잇는다.
영산강변부터 시작해 우거진 숲과 수국을 함께 즐기며 라이딩 할 수 있는 임도도 1.5㎞ 구간에 펼쳐져 있어 특히 인기다.
느러지전망대 수국 품종은 쨍한 분홍과 하늘색을 자랑하는 산수국과 웨딩부케 2종으로, 세 곳에 총 길이 400m에 걸쳐 도열하듯 피어있다.
먼저 전망대 초입에 탐스러운 수국이 약 160m 구간에 걸쳐 조성돼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경사로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리고 정자 방향으로 80m, 전망대 너머로 약 160m 구간에도 알록달록 수국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곳곳마다 청량감 넘치는 그늘까지 더해져 여름철 무더위도 끄떡없다. 23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말, 꼭 한번 나주 느러지 전망대로 떠나보길 권장한다.
나주에는 느러지 전망대 외에도 도심 속 한 가운데 수국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수국을 포함해 대규모 꽃단지들은 대부분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혁신도시 한복판인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 1만여 주의 수국이 식재돼있어 눈길을 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빛가람호수공원 배메산 일대 5500㎡에 시민과 함께 식재한 수국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는 수국 라임라이트와 썸머러브 2종이 1.3㎞ 구간에 끝없이 늘어져 있고 인근에 맨발걷기가 가능한 황톳길까지 조성돼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수국단지 인근 빛가람전망대에서는 가슴 탁 트이는 개방감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주말 나주의 수국으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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