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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최정하 기자] 찌그러진 깡통 ‘캔캔’, 버려진 우유곽 ‘유유’, 바퀴 빠진 자동차 장난감 ‘씽씽이’. 10일부터 시작된 아름다운가게의 재활용 인형극 <황금손을 찾아서>의 주인공은 바로 쓰레기다.
<황금손을 찾아서>는 땅 속에 묻혀있던 쓰레기들이 새로 태어나는 모험의 과정을 담았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를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재사용 방법도 배우고 환경 보호 실천을 약속하게 된다. 극 사이사이 환경에 대한 퀴즈도 진행된다.
주제가 ‘재활용’인만큼 인형들의 의상 역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아동용 가방이 ‘씽씽이’의 몸통이 되고, 분리수거된 분유통이 ‘캔캔’의 얼굴이 됐다. 땅 속 보안관 ‘지렁이’는 세탁기 호스의 귀퉁이로 만들어 꿈틀대는 입체감을 살렸다. 굴러다니는 단추가 눈으로, 이빠진 빗자루는 머리카락으로 재탄생했다.
공연 과정도 흥미롭다. 인형 제작과 무대 설치는 모두 대학생 자원활동가들이 담당했다. 재활용 인형들의 목소리는 전문 성우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했다.
재활용 인형극 <황금손을 찾아서>는 서울랜드 내 아름다운가게 재활용체험교육장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월요일 제외)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오픈한다.
서울랜드 입장객이라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서울랜드 그룹마케팅팀(02-509-6274~6279, 6283~6286) 또는 아름다운가게 재활용체험교육장(02-502-88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facebook.com/sharing.edu에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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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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