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채용 문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채용 규모는 줄어들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인크루트 제공)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4년 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동향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조사에 응한 100곳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에 관해 물었다.
응답 결과 ‘채용 확정이다(‘확실히 있다’, ‘계획이 있으나 세부 조율 중이다’ 포함)’는 응답이 65.0%로 전년 대비 14.5%P 증가했다. 2022년 하반기 82.0%에 달했던 채용 확정 답변은 2023년 50.5%로 급락했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용이 불투명하다’는 답변은 22.0%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13.0%)는 지난해 대비 15.2%P 감소해 지난해보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하반기 채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조짐이 보인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에 관해 물었다. 우선 ‘한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이 77.3%로 전년 대비 59.1%P 증가했다. 반면 ‘두 자릿수’는 22.7%로 지난해보다 59.1%P 줄었다. ‘세 자릿수’를 채용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해에 이어 0이었다.
채용 방식에서도 전년 대비 ‘정기 공채’는 줄고 ‘수시 채용’은 늘었다.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42.3%로 지난해 대비 35.3%P 감소했다. 여전히 정기 공채의 비율이 높지만 감소 폭이 가파르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증가한 것은 수시 채용(38.5%)으로 전년 대비 19.1%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기 공채(42.3%)와 수시 채용(38.5%)의 비중 격차가 줄어들었다. 인턴의 경우 19.2%로 전년 대비 19.6%P 감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반기 채용에는 적극적이지만 채용 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수시 채용의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고 싶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번 조사는 7월 8월~7월 31일 국내 공기업 및 공공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성규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3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10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