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2024 세계 산림치유 포럼` 방문단을 맞아 노원형 힐링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앞에서 기념촬영
한국산림치유포럼, 충북대학교 등이 공동주관하고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2024 세계 산림치유 포럼(이하 포럼)`은 한국형 산림복지와 산림치유를 확산하고 연대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본 포럼을 위해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 20여 개 국가에서 방문한 정책 입안자, 산림치유 지도자, 학자 등 관계 전문가들은 사전 일정으로 국내 주요 산림정책의 현장을 탐방한다. 대관령, 국립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의 시작으로 노원구의 “불암산 힐링타운”이 선정된 것이다.
방문단은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한 불암산 전망대를 시작으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최근 개장한 불암산 피크닉장 등 힐링타운 전반을 둘러보며 도심 속 산림 여가정책의 현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2020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산림치유센터인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연간 1만 2천여 명이 방문하며 빠르게 자리 잡았고, 어린이 대상 아토피 프로그램, 난임부부 정서 지원, 소방관 및 경찰관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도 다각화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 올해 일본의 후지무라 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한국문화 체험을 계기로 국경을 초월한 산림치유의 가치를 확인한 것이 이번 포럼의 방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방문단을 맞이하여 오승록 구청장과 김주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장은 구에서 10여 년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힐링 정책의 지향점을 소개하며 참여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문단의 일원인 Tamberly Conway 박사는 구 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자연과 도심 속의 삶을 가까이하려는 노력이 인상깊다”며, “자연의 에너지가 시민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감안하면 공공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기반한 힐링정책은 건강, 복지, 여가, 문화를 종합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으로 판단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과제”라며, “산림치유 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외 선진사례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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