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막걸리 빚기 등 7개 사업 미래무형유산으로 육성

김명희 기자

등록 2024-11-05 15:04

충북도는 5일 2025년 국가유산청 무형유산 분야 공모사업인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막걸리 빚기` 등 2건,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제천 엽엽초 재배와 건조기술` 등 5건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막걸리 빚기 등 7개 사업 미래무형유산으로 육성

먼저,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2025년 신규사업으로 무형유산의 전승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무형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를 지원해 지속 가능한 전승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무형유산 종목별 조사·연구, 교육 및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적인 전승 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도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은 `막걸리 빚기`와 `활쏘기` 2종목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막걸리 빚기 기록화와 청년층 창업을 지원하는 `충북의 가양주, 청년과 함께하다` ▲활쏘기 자료조사와 청소년을 통한 전승체계 구축을 위한 `청주, 미래를 위한 전통 활쏘기 문화 보존과 전수의 중심`으로,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으로,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은 근현대에 새롭게 복원·재창조돼 아직 지정되지 못한 지역의 무형유산을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 및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각 무형유산의 현황 등에 대한 조사·연구,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전승자 육성을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해 향후 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마을 단위의 상장례 의식을 학술대회 등을 통해 심화 연구하는 `충주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 ▲충주 목계나루에서 불리고 전승되고 있는 뱃소리에 대한 전승 체계 `충주 목계나루 뱃소리` ▲괴산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체계와 전통 마을 입지 관련 특성을 만화영화,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등 참신한 방식으로 전승하는 `괴산 마을풍수형국과 마을제당` ▲청주를 기반으로 자연의 조화로운 이용을 위한 밀원지 조성과 양봉·한봉 관련 생산 지식에 대한 전승 체계를 구축하는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엽연초(담배) 생산 지식에 대한 전승 체계를 조사하는 `제천 엽연초 재배와 건조 기술`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각 무형유산의 특성을 반영해, 전승 활동 활성화와 종목 홍보를 위한 전시·공연·체험행사와 교육, 학술대회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충북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사업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 무형유산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해,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겠다"라며, "더 나아가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으로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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